“입술 물집이 대상포진인가요?”
입가에 물집이 생기면 “대상포진일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입술 주변에 생기는 물집은 대부분 **단순포진(헤르페스)**이고,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몸통, 얼굴, 팔·다리 등 한쪽에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두 질환은 모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부 질환이지만,
원인 바이러스와 증상,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합니다.
✅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다!
대상포진 |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VZV) | 어릴 때 수두 후 신경절에 잠복했다가 재활성화됨 |
헤르페스(단순포진) | 단순포진 바이러스 (HSV-1, HSV-2) | 감염 후 피부나 점막에 반복 재발 |
즉,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의 재활성,
헤르페스는 HSV라는 전혀 다른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합니다.
✅ 증상 비교: 어디에 어떻게 생길까?
발생 위치 | 몸통, 얼굴, 팔 등 신경을 따라 한쪽에 국한 | 입술, 생식기 등 국소 부위 반복 발생 |
증상 시작 | 몸살, 감기 유사 통증 → 발진, 수포 | 가려움, 따가움 → 수포 형성 |
통증 강도 | 심한 신경통 (수주~수개월 지속) | 가벼운 통증 또는 불편감 |
발병 빈도 | 일반적으로 한 번, 재발 드묾 | 자주 재발 가능성 있음 |
후유증 | 대상포진 후 신경통 (PHN) | 드묾 |
📌 대상포진은 신경계까지 침범해서 통증이 매우 심하며,
헤르페스는 재발 빈도는 높지만 비교적 통증이 약한 편입니다.
✅ 전염성 차이도 주의해야!
- 대상포진: 발진 부위에 직접 접촉 시, 수두에 걸린 적 없는 사람에게 수두를 전염시킬 수 있음
- 헤르페스: 피부 접촉, 입맞춤, 성접촉 등으로 매우 쉽게 전염됨
📌 특히 헤르페스는 증상이 없을 때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위생 관리와 재발 시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 치료는 어떻게 다를까?
대상포진 | 항바이러스제 (발병 72시간 이내 복용 시작 중요), 진통제, 대상포진 백신으로 예방 가능 |
헤르페스 | 항바이러스 연고/복용약 사용, 반복 재발 시 예방적 복용 고려 |
- 대상포진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백신 접종으로 예방 효과가 높습니다. - 헤르페스는 완치가 어려워 재발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구분이 어렵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수포가 신체 한쪽에 띠처럼 퍼지고 통증이 심하다면 → 대상포진 의심
- 입술·생식기 주변에 반복적으로 수포가 생긴다면 → 헤르페스 가능성
📌 정확한 진단은 피부과 또는 내과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를 통해 가능합니다.
혼자 판단하지 말고, 초기 증상이 생기면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무리하며
대상포진과 헤르페스는 겉으로 보기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바이러스에서 비롯되며,
증상, 치료법, 예방 방법도 모두 다릅니다.
특히 대상포진은 신경통이 심하고
노년층에게는 예방접종이 가장 좋은 대비책이 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반복 감염을 줄이기 위해 생활 습관 관리와 위생이 중요하지요.
두 질환 모두 면역력이 약할 때 쉽게 재발하는 만큼,
평소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