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감기에 걸리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비염이었어요!”
콧물, 재채기, 코막힘…
이런 증상이 반복될 때, 대부분은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찾아온다면?
그건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주 혼동되는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의 차이점을
알기 쉽게 비교해드릴게요.
✅ 알레르기 비염이란?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털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알레르겐)에 노출되었을 때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 전염되지 않으며
- 특정 시기 또는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발생
- 계절성(환절기) 또는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
✅ 감기와의 근본적인 차이
항목알레르기 비염감기
원인 | 면역 반응 (알레르겐) | 바이러스 감염 |
전염성 | ❌ 없음 | ✅ 있음 |
콧물 | 맑고 물처럼 흐름 | 초반엔 맑다가 점차 노란색/녹색으로 변함 |
재채기 | 연속적으로 여러 번 | 1~2번 드물게 |
코막힘 | 주기적, 특히 아침에 심함 | 일시적이며 점차 완화 |
눈 가려움 | 자주 동반됨 | 거의 없음 |
열/오한 | 없음 | 자주 있음 |
증상 지속기간 | 수주~수개월 반복 | 3~7일 정도 |
치료 |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 회피 | 대증요법, 충분한 휴식 |
📌 가장 큰 차이는 전염성 유무와 전신 증상의 여부입니다.
비염은 감기처럼 전염되지 않으며, 눈 가려움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 이런 경우라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보세요
- 감기약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음
- 아침에 일어나면 유독 코막힘이 심함
- 특정 환경(먼지, 꽃가루 많은 곳)에 가면 증상이 심해짐
- 가족 중 비염, 천식, 아토피 이력이 있음
- 눈이 간지럽거나 눈물이 남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나 알레르기 클리닉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