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는 없어졌는데 통증은 왜 계속될까요?”
대상포진에 걸려 치료를 마쳤다고 안심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많은 분들이 “왜 아직도 아프지?”, “대상포진 후유증인가?” 하는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대상포진 통증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그리고 그 통증을 줄이기 위한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대상포진 통증, 언제부터 시작되고 얼마나 갈까?
대상포진의 통증은 피부에 수포가 나타나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이 통증은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침범하면서 생기는 신경통증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타박상이나 근육통과는 다르게 훨씬 날카롭고 깊게 느껴집니다.
초기 통증 | 수포 발생 2~3일 전부터 시작 |
급성기 통증 | 발진 발생 후 2~4주 지속 |
대상포진 후 신경통 (PHN) | 1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
📌 대상포진 후 **1개월 이상 통증이 계속된다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포스트 헤르페틱 뉴랄지아, PHN)’**으로 진단됩니다.
✅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이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바이러스가 손상시킨 말초신경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생기는 만성 통증입니다.
특히 고령자일수록, 통증이 심했던 사람일수록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PHN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
- 피부가 살짝 닿아도 아픔 (옷이나 시트에 닿는 것도 고통스러움)
- 화끈거리거나 쿡쿡 쑤시는 느낌
- 감각 이상 또는 저림
-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장애 유발
📌 60세 이상 환자의 약 30%가 신경통을 경험할 만큼 흔하고,
수개월~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어 조기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통증 관리 방법은?
대상포진 통증은 약물치료와 생활관리를 병행해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1. 약물치료
- 항바이러스제: 초기 72시간 내 복용 시 바이러스 확산 억제
- 진통제 (소염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등)
- 신경통 완화제 (가바펜틴, 프레가발린 등): 신경 자극 완화
- 항우울제, 항경련제: 만성통증 치료에 활용되기도 함
- 국소 연고/패치 (리도카인, 캡사이신 등): 피부 통증 부위에 직접 적용 가능
⏰ 특히 초기 항바이러스제 복용은 후유증을 줄이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 2. 생활 관리
- 스트레스 줄이기: 심리적 긴장은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음
- 충분한 휴식과 수면: 면역력 회복에 도움
- 따뜻한 찜질: 국소 혈액순환 개선
- 자극 없는 옷 착용: 통증 부위 마찰 줄이기
- 카페인, 술,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신경 예민도 줄이기
✅ 언제까지 아플 수 있나요?
대상포진의 통증은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50대 이하 | 약 2~4주 |
60대 이상 | 4주 이상~수개월 가능 |
고령자 또는 면역저하자 | 수년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음 |
📌 일반적으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통증은 1~2개월 내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신경손상이 심한 경우엔 만성통증으로 남을 수도 있어 초기 대처가 가장 중요합니다.
✅ 마무리하며
대상포진은 수포 자체보다 신경통이 남는 후유증이 더 무서운 질환입니다.
따라서 통증을 단순히 참기보다는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삶의 질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수포가 사라졌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 통증클리닉이나 신경과 진료를 꼭 받아보세요.
빠른 대응이 장기 통증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